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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의사 또 '확진'…환자 185명, 완치 111명

보건/의료

    삼성병원 의사 또 '확진'…환자 185명, 완치 111명

    격리자 크게 줄어 1400여명…격리해제자도 1만 4천명선 넘어

     

    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한 명이 또 메르스에 감염돼, 국내 환자가 18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병원 의료진인 185번(25·여) 환자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 의료진 감염은 지난 1일 이후 사흘 내리 이어졌다. 앞서 이 병원 간호사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도 1일과 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5번 환자는 이들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병원이 전체 의료진에 대해 실시한 유전자 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90명을 기록하게 됐고, 이 가운데 의료진은 15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현재까지 33명선을 유지했다. 퇴원자는 2명 추가돼 전체의 60%인 111명으로 늘어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사인 117번(25·여),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156번(66) 환자가 완치돼 전날 퇴원했다.

    여전히 치료중인 환자는 전체 확진자의 22.2%인 41명으로 감소했고, 이 가운데 11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나 크게 줄었다. 지금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도 1만 470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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