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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노동개혁…사회적 대타협 기구 만들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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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제 "노동개혁…사회적 대타협 기구 만들 필요 없다"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차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인제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별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30일, 노사정위원회가 이미 상설기구로 가동중이기 때문에 별도의 대타협기구를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야당요구를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는 정부가 꾸준히 추진해온 시급한 국정과제인 노동시장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양대 노총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경총, 중소기업중앙회의의 이야기를 듣고 회의도 하겠다"면서 "노동시장 개혁과 더불어 다른 어떤 수단이 동원돼서 고용절벽에 절망하는 청년에 희망을 줄지를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민주노총과 야당이 다른 별도의 국민 대타협 기구를 국회 안에 설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지혜로운 제안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난 공무원 연금개혁 때는 상설적 특위가 없었기 때문에 이슈를 소화하기 위한 국회 대타협기구가 필요 했었다"고 말했다.{RELNEWS:right}

    그러나 이 최고위원은 "이미 1998년 김대중 대통령때 노사정위 법을 만들어 법에 의해 상설적으로 운영하는 대타협기구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별도의 대타협 기구를 만들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노동개혁을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하려면 노사정위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지막 피치를 가해야 한다"면서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에 복귀해 마지막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양대 정당은 노사정위에 당사자로 참여할 필요가 없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도 새누리당 특위처럼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이 좋다. 우리 당과 함께 입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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