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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차 열전…국산 준중형, SUV 출시에 수입 세단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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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신차 열전…국산 준중형, SUV 출시에 수입 세단 가세

    BMW 3시리즈, 재규어 XE에 신형 아반떼, 스포티지로 맞불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될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9월 신차 출시를 잇따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신차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6세대 신형 아반떼를, 기아차는 같은달 4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내놓으며 상반기 판매 부진을 털어낸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BMW코리아가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준중형 세단 XE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준중형 세단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신형 아반떼는 당초 올 11월 출시예정이었지만 BMW코리아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등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출시를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신형 아반떼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며 관심끌기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의 역동적 디자인을 발전시킨 디자인 요소로 정제된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등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해 상반기 부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후속 외장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신형 K5와 함께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를 하반기 전략 차종으로 선정해 판매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17일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내외관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는 상품성과 디자인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한국GM, 준대형 세단 임팔라, 트랙스 디젤로 신차 경쟁 가세

    한국GM도 신차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GM은 9월 중 135마력의 힘과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트랙스 디젤을 출시해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쌍용차의 티볼리와 맞붙는다.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한국 GM 제공)

     

    한국 GM은 같은달 전 세계에서 1600만 대가 팔린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임팔라는 강력한 파워, 매끄럽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저속에서의 정숙함을 무기로 출사표를 던졌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준중형 세단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재규어 XE (재규어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다음달 2~30대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준중형 세단 XE를 내놓는다.

    XE는 18가지 외장 색상, 14가지 휠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2.0 디젤 모델은 출고가격(4천760만원)을 2.0 가솔린 가격(4천800만원)보다 낮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키웠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XE는 내외장, 휠 색상 등을 다양화해 소비자 욕구에 부응했다”며 “사전 예약판매 실적이 좋다”고 말했다.

    BMW 뉴3시리즈 (사진 = BMW 홈페이지 캡처)

     

    BMW 코리아는 다음달 3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 출시해 XE에 맞불을 놓으며,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상반기 BMW 3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2천447대로 준중형 세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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