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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금하세요"…성매매 출장샵 '먹튀' 사기 극성

대전

    "선입금하세요"…성매매 출장샵 '먹튀' 사기 극성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

     

    최근 SNS 단체모임을 중심으로 일명 '출장샵' 사기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싼 가격에 성매매를 제시한 뒤 예약금과 보증금 명목으로 돈만 선입금 받아 가로채는 수법을 쓰고 있다.

    SNS 단체모임방에는 하루에도 여성의 사진과 함께 SNS 메신저 아이디를 적어놓은 출장샵 의심 관련 글이 10여 개씩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연락을 원한다"거나 "남자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성 교제나 사진을 미끼 삼아 성매수남을 구하고 있는 건데 아예 대놓고 출장샵 사이트를 적어놓은 글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이들은 일반 성매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남성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이 적어놓은 메신저 아이디로 메시지를 보내자 바로 출장샵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연락처를 확보한 뒤 상담원과 통화를 해봤다.

    출장샵 관계자는 "모텔 등 장소를 잡고 사이트에서 사진을 통해 원하는 여성을 고른 뒤 예약금을 선입금하라"며 "예약금을 뺀 나머지 금액은 다 끝난 뒤 여성에게 주면 된다"고 말했다.

    성매매 금액은 시간에 따라 천차만별이었고 예약금으로는 10만 원을 요구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성이 혼자 가는 것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여성 안전을 위한 보증금이 들어갈 수도 있다"며 "보증금이 필요하게 되면 다시 말해주겠다"고 덧붙였다.

    "예약금만 받고 연락이 끊기거나 여성이 오지 않으면 어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일은 절대 없다"며 "신용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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