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수명은 늘린 LED 조명 3종을 9월 중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은 'LED 방등' 1종과 'LED 다운라이트' 2종이다. 모델이 LED조명 신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수명은 늘린 LED 조명 3종을 9월 중 출시하고 국내 LED 조명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스포츠 조명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늘려가고 있다.
LG가 출시하는 조명은 LED 방등 1종과 LED 다운라이트 2종이다.
‘LED 방등’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해 방과 거실 등 생활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1001lm/W(루멘/와트)이상의 높은 광효율*을 구현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율은 41% 적고 수명은 5배 이상 길다.
밀폐형 구조로 광원 내부로 벌레나 먼지 등의 유입을 막아 내부 오염을 최소화했으며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LED 다운라이트는 복도, 사무실 등 사무공간에 특화된 조명이다. 제품 몸체에 금속 재질을 적용한 방열기술**을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은 2배 이상 높고, 수명은 3.5배 이상 증가했다. 또 눈부심 차단구조도 도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주로 B2B 고객에게 LED 조명을 판매해 왔지만 올 하반기부터 LED 조명의 전국 유통망확대를 통해 개인 고객에게도 다가갈 예정이다. 전국 주요 조명 전문점에서 주택 및 사무공간용 LED 조명 신제품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RELNEWS:right}LG전자는 플라즈마 조명을 앞세워 국내 스포츠 조명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플라즈마 조명은 특정 물질이 들어있는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줘 플라즈마 상태에서 밝은 빛을 낸다. 인공적인 빛 가운데 태양광과 유사한 스펙트럼(Spectrum)을 가지고 있으며 깜박임도 없다.
상반기 지방자치단체가 선택한 스포츠 조명 5대 중 1대는 LG전자의 ‘플라즈마 조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스포츠 조명 시장의 90% 이상을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내세운 외산 업체들이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 이 부분 시장점유율에서 LG전자 플라즈마 조명은 3배 이상 성장했다.
LG전자 라이팅BD 정윤권 담당은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열기술 : 열을 배출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LED 조명의 핵심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