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이 3년째 방한장갑을 신규로 지급받지 못한 채 전임자가 사용한 중고제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육군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전사 장병들이 2013년부터 방한장갑을 신규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특전사 방한장갑은 2013년부터 6301조가 조달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매년 업체가 규격이 맞지 않는 제품을 납품해 2013년에는 계약이 해지됐고, 지난해에는 9개월째 납품이 지연됐다. 올해에야 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