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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슈퍼 프리미엄폰 출시…삼성·애플과 '진검승부'

IT/과학

    LG, 슈퍼 프리미엄폰 출시…삼성·애플과 '진검승부'

    휴대폰 '라인업 확대', 올레드 '생태계 조성 가격인하'

    (사진=LG전자 제공)

     

    실적저하와 이에따른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위기에 처한 LG전자가 2015년 하반기 대반전을 노리며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올레드TV 가격인하를 통해 분위기 쇄신과 실적개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1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9천257억원, 영업이익 2천441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LG전자는 하반기 수익흐름을 돌려놓기 위해 부진한 스마트폰과 TV부문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은 기존 G4라인업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하반기에만 프리미엄과 보급형을 포함 3개모델을 시장에 투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기호와 소비여력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LG스마트폰…세대·가격 맞춤형 라인업 구축

    (사진=박종민 기자)

     

    중저가폰 루나에서 확인된 가능성에 주목, 지난 21일 39만원짜리 슬림 메탈 스마트폰 'LG클래스'를 내놨고, 같은 날 출시된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스마트재즈'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것으로 가격이 20만원대로 저렴하다.

    하반기 LG전략의 다크홀스이자 수익흐름을 주도할 야심작은 이른바 '초프리미엄폰'으로 5.7인치 고화질 LCD디스플레이, 렌즈가 2개인 듀얼카메라, 금속테두리, 우레탄 케이스, 분리형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10월 1일 서울과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갖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은 카메라와 영상 촬영에 특화된 기능이 탑재된 것이 아이폰이나 갤럭시와는 구별되는 특징이다"고 말했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최신앱 마시멜로를 탑재한 구글폰 넥서스5(5인치)를 OEM방식으로 공급 실적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LG는 고객의 요구에 맞출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2분기 영업이익 2억원의 굴욕을 털어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추세선을 단숨에 플러스로 돌려놓겠다는 구상이다.

    ◇ "올레드TV, 내년 중반 LCD와 가격경쟁 가능"

    (사진=박종민 기자)

     

    한편으로 시장 태동기에 놓여 있는 OLED(이하 올레드)TV의 시장형성과 TV가격인하에 사활을 걸고 있다. HE(home entertainment)부문이 올 1,2분기 매출이 급감(-11.3%)하고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닝쇼크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가전박람회 IFA에서 올레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서 지난 16일 북경에서 올레드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 스카이워스,콩카,창홍,하이얼 등과 파트너십을 다졌다.

    LG는 진화된 올레드 TV를 내세워 세계 프리미엄 TV경쟁구도 자체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그 방편으로 올레드의 가격인하를 상정하고 있다. LG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400만원대의 올레드 TV는 인치당 가격이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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