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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전 2015 개막…760개사 '첨단·혁신제품' 전시

IT/과학

    한국전자전 2015 개막…760개사 '첨단·혁신제품' 전시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 금탑산업훈장, 파워봇은 혁신상

    LG 65형 울트라올레드 (사진=LG전자 제공)

     

    국내 가전업계의 종합전시회인 '한국전자전 2015'(KES)가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물인터넷과 OLED TV,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분야의 혁신기술과 디자인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가전ㆍ멀티미디어ㆍ정보통신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는 총 23개국 760여개사의 약 6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 자격으로 이날 개막행사 개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와 IT분야의 혁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글로벌기술센터장)은 끊임없는품질 혁신으로 스마트폰과 TV 등을 세계 1위 사업으로 성장시켜 한국 전자ㆍ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금탑)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2015 KES 혁신상’, 버츄얼 플레임이 적용된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베스트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 LG전자, V10과 OLED TV등 혁신제품 총출동

    v10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KES)의 슬로건을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으로 내걸고 혁신제품군을 대거 전시한다. 이를위해 킨텍스내에 90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울트라 올레드 TV, 트롬 트윈워시, LG V10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공간 내에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편리한 영상 편집 기능, 광각 셀피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LG V10 체험 공간, 직접 촬영한 사진을 자유롭게 인화하며 제품을 체험해보는 포켓포토 체험 공간 등이다.

    LG전자는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OLED에 적잖이 공을 들이고 있다. 부스 입구에 올레드 갤러리를 마련했고 올레드 암실(暗室)을 꾸며 울트라 올레드 TV 20대를 비상하는 날개의 형상으로 벽면에 길게 배치했다. 해가 달에 가려지는 일식(日蝕)에 의해 어두워지는 하늘을 울트라 올레드 TV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를 적용한 B2B(기업간거래) 고객용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 트롬 트윈워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코드제로 싸이킹 청소기도 전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 듀얼 전면 카메라, 비디오 전문가 모드 등을 적용한 LG V1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최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LG V10스마트폰과 30만원대 실속형 메탈폰 LG클래스,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스마트 재즈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IFA2015에서 호평 받았던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Rolly Keyboard)도 공개했다. 롤리키보드는 두루마리를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자석의 힘으로 2.5cm 두께의 막대형태로 변형돼 휴대성이 뛰어나다.

    ◇ 삼성, 기어 S2. 갤럭시 노트5. 삼성 페이 등 혁신 맞불

    갤럭시 노트5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도 SUHD TV, 무선 360오디오, 기어 S2, 버블샷 애드워시 등 글로벌 히트작이 총출동한다.

    삼성은 TV부문에서 88형ㆍ78형의 SUHD TV와 82S9W SUHD TV를 전시한다. 나노 크리스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지난해 프리미엄 TV 대비 64배에 달하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 빛에 따라 수천개로 달라지는 미세한 색의 차이까지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 최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등 최신 모바일 기술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기어 S2는 세련된 원형 디자인에 혁신적인 원형 휠과 UX로 새롭게 탄생한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모바일 결제와 교통, 라이프 스타일,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삼성 기어S2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이고, 티머니와 캐시비를 통한 교통카드 이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도 시연한다.

    갤럭시 노트5는 편리한 S펜과 뛰어난 그립감을 갖췄으며, 갤럭시 S6 엣지+는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보다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5.7형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겸비한 1,600만 고화소 카메라, 더욱 빨라진 유ㆍ무선 충전 등 사용자에게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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