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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의혹' 삼성 라이온즈 선수 2명 홍콩행 확인

사건/사고

    '도박 의혹' 삼성 라이온즈 선수 2명 홍콩행 확인

    "선수들 계좌 추적은 아직…한국 시리즈 상관 없이 수사 진행할 것"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들의 도박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선수 2명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의 출입국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홍콩에서 배를 타고 마카오에 갔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앞서 경찰은 조폭 3개파 조직원이 연합해 마카오에서 보증금을 내고 방을 빌려 도박을 하는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들어갔다.

    제보에 따르면 조폭들은 기업가와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정킷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유명 프로야구 선수 두 명이 10억 이상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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