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유일호 국토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19 개각을 단행하면서 정치인 장관들의 여당 복귀와 내년 20대 총선 출마가 본격화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7개월간의 짧은 국무위원 생활을 마치고 새누리당 의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3선의 유기준(부산 서구), 재선의 유일호 의원(서울 송파을)은 당 복귀와 함께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게 된다. 친박계인 두 의원의 복귀가 공천 룰을 놓고 대립 중인 새누리당 내 역학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또 정치인 장관 중 남은 장관들의 탈내각 여부와 시점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경우 이미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