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신임 교육부 차관 (사진=청와대 제공)
신임 교육부 차관으로 '재정 전문가'인 이영(50) 한양대 교수가 내정되면서, 박근혜정부가 추진중인 대학 구조조정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을 역임한 뒤 2002년부터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 컨설턴트와 메릴랜드대학교 경제학과 부설 IRIS 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고 지난 2012년부터 한양대 기획처장을 맡고 있다.
언뜻 교육 분야에 '문외한'일 것 같은 재정 전문가가 교육부 '2인자'에 내정된 걸 두고, 대학 재정 및 구조조정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교수는 이명박정부 때도 반값등록금이나 국가장학금, 대학알리미 도입 정책 등을 평가하면서 고등교육재정의 전문가로 여겨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