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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제한 서해대교 우회도로 일부 국도 '차량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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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제한 서해대교 우회도로 일부 국도 '차량 정체'

    • 2015-12-06 11:52

    서해안·경부고속道 등 주변 도로 오후부터 혼잡 예상

     

    서해대교 상판과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지 사흘째인 6일 오전 우회도로로 사용되는 일부 국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은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지만, 교통 유입이 많아지는 오후 시간대부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해대교(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송악IC·12.5km) 전면 통제에 따라 38번, 39번, 34번 국도 등이 우회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에서 삽교방조제를 지나 인주 교차로를 거쳐 아산방조제로 이어지는 국도 38호선 구간 곳곳에서 아침부터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가 발생했다.

    국도 34호선 아산시 인주면 밀두리 일대 인주 교차로와 인주공단 부근에서도 상행선 2개 차로에서 차량이 시속 10∼15㎞로 가다 서기를 반복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예산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교통통제 첫날인 지난 4일 서해대교 우회로인 국도 34호선과 38호선에 차량이 늘어서 있다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정체가 조금씩 풀렸다"며 "오늘도 휴일이어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은 서해대교 사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아직은 평소보다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해대교 주변 도로의 차량 흐름은 원활하지만, 정오부터 서해대교 통제로 많은 차가 우회도로인 국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해 평상시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요 우회구간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정체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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