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모델하우스 (사진=자료사진)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
아파트 선호도가 소형 평수로 집중되면서 중대형 아파트 소유자들은 가격회복을 못했다 해도 서둘러 미련을 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올해 주택 시장은 회복세에 힘입어 소형평수 뿐아니라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도 거래량이 늘며 3.5% 가까운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과거 2000년대 초 부동산 활황기 최고가와 비교해 중대형 아파트의 회복률은 90% 정도에 불과하다.
결국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의 중대형 아파트 구매자 상당수는 여전히 가격 손실을 겪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실수요 차원이 아닌 중대형 아파트를 언제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할까.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손실을 감수하고 결정하기 쉽지 않겠지만, 주택 시장이 회복시기에 있을 때 미련을 버리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