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흥정학교. (사진=자료사진)
경기문화재단은 메르스 극복 기획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전통시장 경제학교인 '흥정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CBSi가 주관하는 흥정학교는 '흥이 나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경제학교'라는 주제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친근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향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맛보며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감과 합리적 소비에 대한 경제개념을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합리적 소비를 위한 경제교육을 비롯해 오색장터 요리교실, 시장 먹거리 체험, 장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색시장음식 요리교실은 오산시의 특산물을 활용한 오색장터 음식을 직접 부모와 아이가 배워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또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인 '만원으로 시장 맛보기'와 '만원으로 시장 장보기'는 각각 온누리 상품권 1만 원으로 부모와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전통시장을 돌며 맛집을 찾아 맛보고 시장 음식을 장보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흥정학교는 오산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의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약 240명 총 120팀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