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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G2 리스크'로 불리는 미 금리인상과 중국경기 둔화에다 신흥국 경제불안이 겹치면 외화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될 확률이 7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신흥국의 경제 불안이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결과 지난 9월말 현재 우리나라가 외화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확율은 23.2%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과 같은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에 신흥시장국 금융 불안이 증대되면 그 확률은 48%까지 높아졌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와 신흥국 금융불안에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제금리 상승압력이 가중될 경우 금융 불안 확률은 75%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