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초래된 남북관계상황을 엄중히 보고 개성공단 출입을 제한하고 민간교류와 대북지원 등 남북 협력사업을 당분간 재검토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관계 상황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있으며, 국민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앞으로 개성공단 방문은 입주기업과 현장과 직결되는 사람만 출입을 허용하고 견학이나 서비스 지원 등 비상시 출입자들에 대한 출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북한 4차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해치고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조치로 정부는 민간교류 허용이나 대북지원 문제 등 협력사업들을 당분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NEWS:right}당국자는 "특히 현재로서는 남북당국회담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을 출입하는 비상시 출입자는 하루에 50명~100명미만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체류 중인 남측인원은 모두 120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하루 512명이 출경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