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업체에서 근무중인 북한 근로자들 (사진=자료사진)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개성공단의 '폐쇄나 철수를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상황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은 8.25 합의에 ´비정상 사태´라는 게 있으면 다시 방송을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합의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NEWS:right}그러나 "모든 남북 간의 합의는 모두 존중되어야 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확성기 방송을 다시 내릴 때는 어떤 조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정부 입장에서 아직까지 그게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전 10시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인원 1081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날 출경은 455명, 입경은 757명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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