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등록금 때문에…' 보이스피싱 가담한 대학생

사건/사고

    '등록금 때문에…' 보이스피싱 가담한 대학생

    금감원 직원 사칭해 피해자 속여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주급 500만원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당 5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을 맡은 한모(23)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일 오후 조직이 유인해낸 피해자에게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며 접근해 4400만원을 건네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하고, 30여분 뒤 인근에서 또다른 피해자의 돈 8000만원을 건네받으려다 검거됐다.

    지방의 한 사립대에 다니다 가계 형편이 좋지 않아 휴학 중이던 한씨는 이미 조직원으로 활동하는 지인으로부터 1주일에 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경찰은 한씨를 구속하는 한편 공범들을 쫓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