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은 1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20대 총선 공천룰을 최종 확정했다. 또, 오는 2월까지 모든 지역구에서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한 공천룰 가운데 당규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의결했다.
의결된 공천룰은 여성과 장애인, 정치신인에게 경선시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등은 정치 신인에서 배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임기중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광역.기초단체장에게는 20%의 감점을 부여하고 불성실한 현역 의원 역시 감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은 3개월여 넘게 끌어온 공천룰의 관련 규정 개정작업까지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20대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경선 등 공천관련 업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이번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월말까지 모든 지역구 경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RELNEWS:right}황진하 사무총장은 "현행 규정상 선거일 45일전인 2월 28일까지 지역구 후보자의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장은 그동안의 관례대로 외부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도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 초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야(對野)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동시에 20대 총선의 기본 전략을 수립할 총선기획단은 다음주쯤 출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