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 이어 고창 사육 돼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고창에서 전남 담양으로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확인돼 청정지역인 전남에도 구제역 초비상이 걸렸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두 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고창 사육 농장에서 85마리 돼지가 담양 S 돼지 사육 농가에 85마리가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구제역 발생지역의 우제류는 도내 반입을 제한하고 도내 가축시장과 도축장에 대해 거래를 제한하도록 했다.
또, 전남도는 22개 시· 군 모든 지역에 축산 차량 거점 소독 시설을 운영학 소득필증 발급 뒤 이동하도록 조처했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우제류 축산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일제 소독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아울러 부지사 주재 시· 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돼지 사육농가에 구제역 긴급 일제 접종 계획을 시달했다.
전남도는 시· 군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농가 소독을 위한 예비비로 1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전남도는 전북도와 경계지역 담양을 비롯한 4개 시· 군 주요 도로에 이동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100%예방접종 그리고 방역 이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