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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과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2.11%(38.90포인트) 오른 1879.4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77%(5.11포인트) 상승한 670.9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07% 오른 1860.30에 장을 시작해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1870선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유가 반등·글로벌 증시 훈풍증시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에 다가서고, 앞서 열린 유럽증시·뉴욕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고 진단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4% 올라 배럴당 30달러 선에 다가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18달러(4.2%) 오른 배럴당 29.53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88% 상승한 1만6958.5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35거래일째 매도외국인은 이 날도 1500억원 어치 이상을 팔며 35거래일째 최장 기간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순매도 액수가 7거래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증시의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1860선까지 하락했지만 기관이 3천4백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3.6원 내린 1200.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