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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설날, 부산·경남 주요 고속도로 '주차장'

    연휴기간 중 가장 혼잡, 밤 10시 쯤 혼잡 풀릴 듯

    설날인 8일 부산, 경남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귀가차량이 몰리면서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최대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같은 정체현상은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자료사진)

     

    설날인 8일 부산지역 주요 도심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중국 관광객들로 하루종일 활기가 넘쳤다.

    오후 5시 현재 꽉 막혀 있는 부산, 경남 지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현상은 밤 10시쯤 풀릴 전망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는 설날.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낸 시민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가족들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남구 부산박물관 정문 야외마당 열린 전통놀이 체험장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200여 명이 몰려 팽이치기, 윷놀이 등을 하며 설날을 즐겼다.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 체험장에서는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 '지연장' 보유자인 배무삼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연날리기를 가르쳤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한국을 방문한 '유커'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은 중구 남포동 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부산을 만끽했다.

    저녁 5시 현재 부산, 경남 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는 부산에서 통영까지 양방향 모두 소통이 어려워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가장 혼잡한 구간은 남해고속도로로 순천방면으로 동창원나들목에서 북창원 나들목까지 9.7km 구간으로 차량 속도가 시속 10km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남해 제2고속도로지선도 귀가 차량이 몰려 가락나들목에서 서부산나들목까지 5.7km 구간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대구 부산 고속도로는 부산으로 들어오는 방향으로 상동나들목에서 남밀양 나들목까지 22km구간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지선은 남양산나들목에서 물금나들목 까지 5.1km 구간양방향 모두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 방향 기장요금소에서 해운대 나들목까지 5.9km 구간도 해운대로 들어오려는 차량이 몰려 서행 운행하고 있다. {RELNEWS:right}

    한국도로공사는 설날인 오늘 귀가, 성묘 차량이 몰려 이번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겠고, 밤 10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측은 TV, 라디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정체구간을 확인한 뒤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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