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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유입]"일상접촉으로 전염 안돼…성접촉은 조심"

보건/의료

    [지카 유입]"일상접촉으로 전염 안돼…성접촉은 조심"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일문일답…"배우자도 검사 예정"

    한국인 최초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긴급브리핑을 갖고 치료 상황과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국내 최초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방역당국은 국내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카바이러스는 일상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며 "악수나 대화, 껴안는 정도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선 감염될 수 있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한 달 동안은 헌혈을 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또 "남성의 경우 성관계를 할 때 최소 2개월 동안 피임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며 "가임여성은 최소 2개월간 임신을 연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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