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화면 캡처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공항 청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날 폭발 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고, 브뤼셀 국제공항은 전면 폐쇄됐다.
목격자들은 CNN을 통해 "오전 8시쯤 호텔 밖에서 무슨 소린가 들렸고, 수 십 명의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공항 밖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브뤼셀 국제공항 측은 트위터에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공항 근처로 오지 말고 다른 건물로 대피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 테러와 관련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