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3대 명품' 빠진채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완전개장

생활경제

    '3대 명품' 빠진채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완전개장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부분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완전 개장했다. 각 면세점들의 명품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3대 명품은 입점하지 않은 채 개장을 마쳤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5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열고 3~7층, 2만7천200㎡ 규모의 매장과 부대시설을 공개했다.

    완전 개장한 매장에는 600여가지 브랜드가 자리 잡았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빅3'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의 경우 여전히 유치 여부가 불확실해 이번 그랜드 오픈에 참여하지 못했다.

     

    층별로는 4층에 지방시·에르메네질도 제냐·마크 제이콥스 등이, 이날 문을 연 5층 매장에는 멀버리·필립 플레인·마이클 코어스·베르사체·지미 추·겐조 등이 새로 들어섰다.

    5층에는 타임·마인·시스템 등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섬의 고급 패션 브랜드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24일 먼저 개장한 3·4·6층에도 예거 르쿨트르, IWC, 쇼파드, 파네라이,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제니스 등 럭셔리 시계와 몽블랑, 톰포드, 조말론 등 잡화·화장품 브랜드가 새로 입점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브랜드 입점에 나선다. 4~5월 랄프로렌, 토리버치 등 패션·잡화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양창훈 대표, 이낙연 전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정몽규 회장, 송하진 전북지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대표,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안호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윤성련 한국철도공사 관광사업단장, 유제복 코레일유통 대표, 김안호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미츠이 준 준미츠이 설계사무소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대표

     

    양창훈,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면세점이 부분 개장(프리오픈) 당시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고 있다"며 "일부 명품 유치가 지연되고 있지만, 5층 명품관이 새로 문을 연 만큼 연간 5천억~6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2년차 이후 당초 기대했던 매출을 달성하고,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명품 브랜드 유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각 분야 많은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시내 면세점 추가 움직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이 수렴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저희는 열심히 지금까지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사장은 당초 기념식 후 3층 화장품 매장부터 7층 지역상생관까지 매장을 둘러볼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에 둘러싸여 5층 한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고립되기도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