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야권후보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여론조사로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회찬(정의당) 후보는 26일 '야권단일화 합의' 보도자료에서 "3월 27일~28일 양일 간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또 선출된 야권단일후보의 공식 발표는 3월 29일에 하기로 했다. 이는 총선 투표용지 인쇄가 30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두 후보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에서 새누리당 일당 독점을 허물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뜨거운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4일 여론조사방식으로 단일화후보를 결정하고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지만 하루 뒤인 25일 최종 합의 단계에서 혼선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