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금융/증시

    치매보험 보장 연령 최대 100세로 확대

     

    알츠하이머(치매) 보장보험의 혜택 연령이 80세에서 90~100세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치매보험 중 19개가 치료비 보장연령을 80세로 제한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짧았던 1980~90년대에 만든 보험약관을 수십 년째 고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치매환자 10명 중 5명(51.6%)은 80대 이상이다.

    이처럼 치매환자가 대부분 8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데도 일부 보험상품이 혜택 연령을 80세로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다.

    금융감독원은 생활밀착형 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치매보험의 보장연령을 80세에서 최대 100세(진단시점 기준)로 늘리도록 각 보험사에 요청하기로 했다.

    보장연령이 늘어나면 50세 남성이 월 보험료 2만원씩 20년간 납입할 경우 100세까지 치매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