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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불청객 황사·미세먼지에 '계란이 특효'

    계란에 포함된 아연성분, 중금속 체내 축적 방지 효과 탁월

    황사·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사진=자료사진)

     

    각종 중금속 오염물질이 섞인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질환과 눈병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황사의 주성분은 실리콘과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눈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요즘처럼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유해물질이 몸 속에 축적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 계란의 비밀…아연 성분 풍부하게 함유, 중금속 체내 축적 예방 효과

    그렇다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나빠진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음식이 좋을까? 계란이 아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란은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재료다. 일반적으로 계란 100g 당 아연이 4.2mg 정도 포함돼 있다. 성인남성 기준 하루 아연 권장량이 7~10mg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계란 2개만 먹어도 아연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의 호흡기는 열량이 부족하거나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았을 때 방어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최고급 단백질인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많이 들어있는 루테인은 황사로 인해 발생되는 안구건조증 등의 눈 질환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여기에 계란에는 면역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돼 있어 세포노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과로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의 경우 계란을 많이 먹으면 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계란+꿀+오일이면 봄철 매끄러운 피부 완성

    달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요즘 같이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봄날엔, 호흡기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공격을 받는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수분이 부족해지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가장 민감해진다.

    이럴 땐 계란과 꿀, 오일을 섞어 얼굴에 펴 바른 후 헹구어 내면 푸석푸석한 피부가 몰라보게 매끄러워 진다. 영양분이 농축돼 있는 팩을 이용한 관리도 수분 보충에 좋다.

    사용하던 로션에 계란노른자와 꿀을 1:1로 혼합해 마사지한 뒤 팩을 15분 정도 해주면 수분 공급을 해 주면서 맑고 반짝이는 피부 결을 만들 수 있다.

    달걀의 흰자를 제거한 뒤 노른자와 우유, 밀가루를 섞어 알맞은 농도로 맞춰 피부에 발라줘도 좋다.

    ◇ 봄맞이 황사 예방 계란요리 '에그 베이크드' 만드는 방법

     

    에그 베이크드는 계란과 함께 버섯, 연어 등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굽는 간단한 계란 요리다. 아침 식사나 간식용, 또는 단체 급식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재료)
    계란 15개, 데친 시금치 50g, 햄 50g, 통조림 연어 1캔, 양송이버섯 4개, 실파 3대,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오븐 용기 30x24 크기 기준)

    (만드는 법)

    1. 햄과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 하고, 통조림 연어는 기름기를 빼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오븐 용기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시금치와 햄, 통조림 연어와 실파, 양송이버섯을 섞이지 않게 차례로 넣는다.

    3. 재료 위에 계란을 깨뜨려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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