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1동 제6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210만 398명 중 679만 2650명이 투표해 1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기준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 19.6%에 비해 3.5%p 낮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이 19.8%로 가장 높았고 ▲제주 18.4% ▲전북 18.3% ▲충남·전남 17.7% ▲충북 17.3% ▲경북 17.1% 순이다.
반면 대전이 14.3%로 가장 낮았고, ▲서울 15.1% ▲경남 15.4% ▲대구 15.6% ▲세종 15.7% ▲인천 15.8% ▲경기·광주 15.9% ▲부산 16.0% ▲울산 1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율(12.2%)이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전체투표율에 합산돼 발표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이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전에 비가 오는 등 초반 투표율이 낮아 예상치를 낮춰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