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세단 최초로 2천만원대 중형차가 나왔다. 한국닛산은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원대 가격을 책정한 '올 뉴 알티마'를 19일 국내에 출시했다. 2.990만원-3,880만원의 가격으로 올해 360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한국닛산 전체로는 7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올 뉴 알티마는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4가지 트림(2.5SL 스마트/SL/SL 테크 및 3.5SL 테크)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2.990만원-3880만원이다.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과 첨단 안전 사양, 다이내믹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풀체인지(완전변경) 수준으로 변화됐으며, 공인 복합연비는 13.3km/l로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최고 연비라는 설명이다.
디자인은 '에너제틱 플로우' 콘셉트가 적용돼 전면의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 범퍼, 엔진 후드, 펜더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2.5리터 가솔린 모델에는 QR25DE 엔진이, 3.5리터 가솔린 모델에는 V6 VQ35DE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180마력, 273마력을 발휘한다.
먼저 2천990만원짜리 2.5 SL 스마트는 수입 가솔린 세단으로서 가격경쟁력이 강점이며 저중력 시트, 보스 오디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또 풀옵션 2.5 SL은 3천290만원으로 7인치 터치 네비게이션과 선루프가 기본 장착되며, 2.5 SL테크(3천480만원), 3.5 SL테크(3천880만원)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사양이 특징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한국 닛산은 지난 3년간 연속 36%, 42% 성장을 거쳤으며, 올해 3월에 마감한 년 판매에서 5,300여대를 판매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며, "올 뉴 알티마의 2000만원대 가격은 알티마가 첫 국내 출시했을 때보다 낮아진 가격으로 수입 세단의 또 다른 즐거움을 줄 듯 하고 주요 타켓은 트랜디 슈퍼 대디로 실용적이면서 스포츠, 패션, 여행 등 활동적인 움직임을 원하는 30대 남성을 주로 하고 있다"고 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또 " 올 뉴 알티마의 판매목표는 3,600대로, 지난해 대비 45%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입 가솔린 세단에서 NO1을 차지한다는 목표"라며, "이미 사전계약에서 300대 이상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한국 닛산은 국내에서 7,000여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