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윤창원 기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단 회동을 하루 앞둔 12일 국회를 찾아 3당 원내대표와 사전 의제조율에 나섰다.
현 수석은 먼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어 전화 통화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 수석은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제 조율이라기 보다 어떤 말씀을 주로 할 건지 미리 들어보고, 우리가 준비할 게 있으면 준비를 하기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당청관계와 관련해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당의 자율성과 자생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한 말이 정답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