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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방폐장 와이너리? 만들면 규정 위반!"

    - 배수펌프 9개월 아닌 1년 5개월 만에 교체
    - 교체 원인, 염분에 의한 '부식' 아닌 '마모'
    - 지하수 용출량, 하루 3천톤 아닌 1800톤
    - 사일로 측 암반, 최하등급인 5등급은 4% 이내
    - 특수관람구역, 자유관람구역에 공원 조성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6년 5월 13일 (금) 오후 7시 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정성태 본부장(한국원자력공단 환경관리센터)

     

    ◇ 정관용> 지난 화요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김혜정 위원이 이 시간에 출연해서 경주방폐장의 배수펌프 교체문제를 거론하면서 방폐장 운영 또 감독체계에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 여러 가지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인터뷰는 ‘핵 폐기물 보관소에 공원과 와이너리가 웬 말이냐’ 이런 제목의 인터넷 기사로도 보도된 바가 있는데요. 경주방폐장 측에서 여기에 대해 반론 인터뷰를 요청해 왔습니다. 당시 인터뷰 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 하셔서요. 자, 경주방폐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의 정성태 본부장을 전화 연결합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시죠?

    ◆ 정성태> 네,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인터뷰에 틀린 내용들이 많이 있었어요?

    ◆ 정성태> 다라는 말씀은 아니고 일부 사실관계에 관한 것을 좀 정확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정관용> 핵심이 배수펌프 원래 40년 수명으로 설치한 건데 이게 운영하기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고장 나서 바꿨다. 김혜정 위원이 그렇게 주장했는데 이게 틀렸습니까?

    ◆ 정성태> 지금 말씀하신 배수펌프는 2014년 4월에 설치를 해서 2015년 9월에 교체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1년 5개월 만에 교체했다고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시작한 지 9개월이라는 말씀은 방폐장에 대한 사용승인이 난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말씀하신 것 같고. 또 가동한 지 2개월이라고 한 것은 2015년 8월에 있었던 방폐장 준공행사를 기준으로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애초 설치해서 돌아가기 시작한 것으로부터는 1년 5개월이 맞다. 그 말씀이신가요?

    ◆ 정성태>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하지만 김혜정 위원도 틀린 건 아니네요. 운영한지 9개월, 준공한 지 2개월, 그 표현은 또 맞는 것 아닙니까?

    ◆ 정성태> 그러니까 그런 표현이 앞에 들어가 있으면 되죠.

    ◇ 정관용> 그런데 이게 그렇게 중요한 차이인가요? 1년 5개월 만에 교체한 것은 괜찮은 겁니까? 원래 40년 수명짜리였는데.

    ◆ 정성태> 지금 그것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수펌프 설비 수명이 40년이라는 말은 유지보수를 전혀 하지 않고 40년 동안 그대로 쓴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전제로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가 정기검사를 하고 나서 마모나 손상된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해야지만 수명연한까지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정성태>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교체한 방폐장 배수펌프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마모와 부식 현상을 발견하고 그래서 거기에 걸맞은 조치를 한 겁니다. 즉, 배수펌프 재질을 탄소강에서 보다 우수한 스테인리스로 바꾼 것이죠.

    ◇ 정관용> 사실 핵심은 이게 바다 밑 100m 정도 그다음에 해안가 가까이에 동굴을 설치하다 보니까 염분 섞인 물이 지하수로 스며 나오지 않습니까?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래서 그 염분 때문에 일반 파이프 재질인 탄소강 파이프는 금방 부식이 됐던 것 아니에요?

    ◆ 정성태> 지금 우리가 염분 때문에 탄소강이 금방 부식된다고들 말씀하시는데요. 지금 방폐장에서 분석돼서 검출되는 염분 농도는 그렇게 탄소강이건 스테인리스강이건 금방 부식될 수준이 아닙니다.

    ◇ 정관용> 그런데 지금 김혜정 위원이 제출하신 자료를 보면 일반 담수조건의 염소이온농도보다 지금 약 38배가 상승된 염소농도가 나온다고 말씀하셨는데 맞나요, 아닌가요?

    ◆ 정성태> 그러니까 배수로는 그런데요. 배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레인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방폐장의 염분농도라는 것이 한 750ppm 정도 되는데 그 정도 가지고 이 탄소강이나 스테인리스에 부식을 순식간에 주는 그러한 문제가 아니다라는 말씀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왜 1년 5개월 만에 부식됐죠?

    ◆ 정성태> 아, 그 원인은 부식이 아니라 주로 마모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터널 공사를, 큰 공사를 하다 보면 거기에 시멘트 성분하고 암반부지 내에 있는 암반 철 성분 등이 이물질이 돼서 지하수하고 함께 펌프로 유입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유입되는 이물질들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펌프 임펠라 등에 충돌해서 마모가 생기는 거죠.

    ◇ 정관용>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이건 그러면 가동 초기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까? 앞으로는 괜찮나요?

    ◆ 정성태> 그렇죠. 지금 모든 산업설비는 건설하고 시운전을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운전 기간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는 것이고 이 문제점들을 시운전 기간에 도출해서 해결해서 정상운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시운전 기간에 그런 문제점이 도출되고.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스테인리스강으로 설비를 안 한 이유는 뭡니까?

    ◆ 정성태> 설계는 설계 시점 당시의 환경분석을 토대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방폐장 펌프 설계 당시에 배수 대상이, 그러니까 퍼내야 하는 물이 일반 지하수였거든요. 그래서 탄소강으로 선정한 겁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런 설계하고 시공하기 전에 저희가 한국일보에 보도된 자료를 보니까 일부 전문가들이 여기는 바닷물도 들어올 수 있고 등등이기 때문에 탄소강 가지고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제기를 이미 했었다. 그런데 그게 묵살됐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그건 사실과 다른가요?

    ◆ 정성태> 그 내용은 지금 출처를 알 수 없는 무기명 제보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이 누구에게 제보를 했는지 알 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 정관용> 무기명 제보였더라도 결과적으로는 그분의 우려가 맞아떨어진 것 아닌가요?

    ◆ 정성태>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저희가 이렇게 설계의 조건이나 환경 대응을 제대로 하고 했지만 결과론적 시각으로 보면 처음부터 비싼 스테인리스로 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일단 그 당시에는 펌프가 이미 다 제작이 되어 있고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을 돌려보지도 않고 스테인리스로 바꾼다, 그런 시점이었거든요.

    ◇ 정관용> 애초에 그러면 스테인리스강으로 애초 설계를 안 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기는 어렵다?

    ◆ 정성태>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냥 담수 지하수만 퍼내는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을 잘못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다음 또 저희 인터뷰 내용 중에 지하수가 하루 3000톤씩 나온다. 우리 김혜정 위원이 그렇게 주장했는데 이게 또 사실이 아닙니까?

    ◆ 정성태> 네, 그렇습니다. 지금 3000톤이 아니고 하루 1600톤이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게 보고를 받을 때마다 한 1300톤에서 2500톤까지 왔다 갔다 한다는데 그렇지 않은가요?

    ◆ 정성태> 그건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하수량이 일정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계절적 요인이나.

    ◇ 정관용> 들쑥날쑥하죠.

    ◆ 정성태> 네, 그렇죠.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증가를 하고 갈수기에는 줄어들고 이렇게 변화가 오는 겁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1600톤, 현재로서는 평균 1600톤이 맞다. 이 말씀이시고요.

    ◆ 정성태>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다음 그 부지에 암반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있는데 절반 이상이 5등급, 최하등급이다. 이게 또 사실이 아닌가요?

    ◆ 정성태> 네. 사실이 아닙니다.

    ◇ 정관용> 그러면요?

    ◆ 정성태> 저희들이 실제 사일로 지역의 암반을 확인을 했는데요.

    ◇ 정관용> 사일로가 뭐죠?

    ◆ 정성태> 이게 바로 중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하는 처분고입니다. 법정 용어로는. 그런데 생긴 것이 우리 시골에 있는 건초더미 쌓아놓는 동그란 원통형처럼 생겨서 사일로라고 통상 부릅니다. 그래서 이쪽 지역의 암반을 확인했는데 최하등급 5등급은 4%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절반 이상이 최하등급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 정관용> 그래요?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런데 김혜정 위원은 2010년 3월 11일자로 여기는 한수원 측에서도 참여된 지역의 시 의원 또 지역 대표 등등으로 23명으로 구성된 방폐장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지역공동협의회에서 공동조사단, 전문가 공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하는데. 그 조사단이 조사해 본 바로는 '방폐장 부지의 대부분이 암반 등급이 가장 낮은 5등급이다' 이렇게 발표했다는데 아닌가요?

    ◆ 정성태> 그 내용은 제가 확인하기 어려운데, 지금 당장. 지금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저희가 실제로 그 방폐장 지역을 굴착해 나가면서 공사를 다 끝내고 실측해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 정관용> 아, 공사 끝난 후에.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런데 공사하던 도중에 말이죠. 이게 또 보니까 2012년 1월 13일인데. 당시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운영주체의 공단 이사장께서 기자회견을 해서 암반이 당초 설계보다 좀 연약해서 보강공사 해야 된다. 그래서 공기가 더, 18개월 정도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런 내용을 공단 이사장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건가요?

    ◆ 정성태> 그건 사실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그건 애초 예측했던 것보다는 암반이 좀 부실했다는 건가요?

    ◆ 정성태> 네, 저희가 공사를 하기 전에 사전 부지조사라는 것을 합니다. 그것은 이제 우리가 대상하고 있는 지역을 다 뚫어보는 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 랜덤하게 하는 거죠. 그래서 처음 사전 부지조사에서 부지 조건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 정관용> 아.

    ◆ 정성태> 그런데 공사를 해나가서 들어가다 보니까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암반이 덜 좋더라. 그래서 그 암반이 덜 좋은 데는 맞춤형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해야 되거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공기가 연장 필요하다는 기자회견도 있었다.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런데 아무튼 공사가 완료 다 된 후에 조사했더니 5등급은 4%다?

    ◆ 정성태>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4등급은 몇 %입니까?

    ◆ 정성태> 4등급은 지금 29%입니다.

    ◇ 정관용> 아. 그럼 아까 제가 언급한 2012년 공동조사단의 조사결과와는 상당히 다르네요.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건 좀 한 번 확인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나중에라도.

    ◆ 정성태> 네.

    ◇ 정관용> 알겠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지난번 김혜정 위원과의 인터뷰 기사 제목이기도 했는데 거기에 공원 만들어서 사람들 막 출입시키는데 이거 사람들 출입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그다음에 지하에다가 와이너리를 만든다는데 그거 위험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성태> 첫번째 질문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정관용> 네, 공원이요.

    ◆ 정성태> 저희 방폐장은 크게 두 가지 지역으로 대별을 합니다. 첫번째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구역이고요. 두번째는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로운 자유관람구역입니다.

    ◇ 정관용> 자유관람구역이 몇 %나 됩니까, 전체 부지 중에?

    ◆ 정성태> 10% 미만입니다.

    ◇ 정관용> 아. 그리고요?

    ◆ 정성태> 그래서 지금 보도자료에 언급된 청정누리공원은 자유관람구역이죠. 그래서 저희가 방폐물을 보관하고 처분하는 이런 구역은 일반인이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

    ◇ 정관용> 방폐물이 처리되는 지하동굴이 있는 지역이 출입제한구역이지 않겠습니까?

    ◆ 정성태> 그렇습니다.

    ◇ 정관용> 거기로부터 10% 출입이 자유로운, 공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곳까지는 얼마나 떨어져 있나요?

    ◆ 정성태> 수직 거리로 300, 400 정도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김혜정 위원은 본인이 프랑스에 가봤는데 프랑스에 있는 방폐장은 완전 폐쇄한 후에도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더라, 이런 주장은 뭡니까?

    ◆ 정성태> 그 말씀은 폐쇄 이후에도 일반인의 자유로운 출입이 금지된다는 의미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 거기도 출입 절차를 따르면 일반인도 언제라도 출입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하지만 그건 출입절차를 따라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정성태> 출입절차라는 것이 신청.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정성태> '제가 여기 가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죠. 경주방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 정관용> 그 10% 공원 만드는 곳은 신청 없이 그냥 하는 것 아닌가요?

    ◆ 정성태> 그렇습니다. 공원은, 공원 지역은 제한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라도 언제라도 오실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프랑스의 경우에는 그런 10% 정도의 공원 지역도 없다는 주장 아닌가요?

    ◆ 정성태> 아, 거기는 공원 지역은 따로 없습니다. 그 내부에 프랑스 같은 경우는 그 부지 내부에 별도로 전망이 좋은 위치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견학코스 등을 만들어서 내방객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뒀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아무튼 거기와 달리 우리 경주방폐장의 10% 공원 만들고자 하는 지역은 절대 안전하다. 그냥 시민들이 다 와도 괜찮다?

    ◆ 정성태> 그렇습니다.

    ◇ 정관용> 알겠고요. 마지막 와이너리는 어떻게 된 겁니까?

    ◆ 정성태> 와이너리 얘기는 방문객 중에서 일부 방문객들이 저희들이 안내 설명하는 과정 중에 건설동굴이나 이런 것들이 처음에 이렇게 방폐물이 들어가지 않고 진행되는 과정에 공간이 비어 있으니까 이런 것들은 와이너리 등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라는 의견 등이 있었지, 저희 공단이 그것을 와이너리를 가지고 어떻게 해 보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행법상 우리 처분동굴에 와이너리를 하고 음악회를 한다든가 이런 건 할 수가 없습니다. 법 위반입니다.

    ◇ 정관용> 그래요?

    ◆ 정성태> 네.

    ◇ 정관용> 그런데 세계일보가 보도한 것 보니까 역시 공단의 이사장께서 와이너리, 와인을 저장하고 하는 그런 와인동굴 또 동굴 특유의 울림을 이용한 지하음악회 등 이런 것이 이사장께서 꿈꾸는 미래방폐장의 청사진이다. 이런 기사가 있던데 이건 뭡니까?

    ◆ 정성태> (웃음) 글쎄, 저희 환경공단 설립목적이 첫번째가 안전한 방폐물관리입니다.

    ◇ 정관용> 그렇죠. 물론이죠.

    ◆ 정성태> 따라서 저희가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는 안전한 방폐물 관리거든요. 그래서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방금 그런 사례를 든 것은 방폐장이 더 이상 혐오, 기피시설이 돼서는 안 되고 소통공간이 되는 것이 좋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관용> 그냥 아이디어 차원의 발상만 언급한 것뿐이다.

    ◆ 정성태> 시행할 수도 없고.

    ◇ 정관용> 와이너리는 안 만든다, 한마디로.

    ◆ 정성태> 네, 그렇습니다. 만들어서도 안 되고 만들면 규정 위반입니다.

    ◇ 정관용> 그럼 결국 공원은 설치를 하실 거니까. 우리 경주방폐장이 난지도 하늘공원 같은 그런 휴식처가 될 수 있다. 그런 말씀인가요?

    ◆ 정성태> 방폐장 전 부지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특수관람구역, 자유관람구역에 한해서는 그런 식으로 소통공간으로 만든다, 이런 뜻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아무튼 진짜 안전하게, 철저하게 잘 관리해 주시기 바라고요.

    ◆ 정성태> 네.

    ◇ 정관용> 원자력안전위원회와도 소통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릴게요.

    ◆ 정성태>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정관용> 오늘 고맙습니다.

    ◆ 정성태> 감사합니다.

    ◇ 정관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 정성태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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