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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이화여대 미술인들, 복면가왕식 아트페어

    한 점에 26만원 균일, 2600 점 출품, 5.24-29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아트페어가 복면가왕식으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출신 유명 작가에서부터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경력과 작품값이 천자만별인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괄 26만원에 판매된다. 이 아트페어에는 재학생 1300 점, 졸업생 1300 점 등 모두 2600 점이 전시된다. 원인종 조형예술대 학장, 조덕현, 우순옥, 이광호, 김보희, 이종목, 김종구, 이기영, 노충현, 문성식, 강석호 등 작품 활동이 활발한 현직 교수와 강사를 비롯해 김채원, 이고운, 정은영, 황은정, 김순임, 장서영, 함연주 등 이화 출신의 주목받는 신진 및 중견 작가가가 참여한다. 작품에는 작가의 이름을 가리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느낌으로만 작품을 고르게 된다. 작품 구입 고객은 자신의 예술적 안목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유명 작가가 되었던 무명 작가이건 간에 고객의 안목에 의해서 평가되기 때문에 마치 복면가왕을 보는 것과 재미를 고객이 직접 참여해 느껴볼 수 있다.

    작품의 크기는 33cmⅹ33cm로 LP판 크기만하다. 6개 분야별 출품 작품 수는 서양화 850 점, 동양화 440 점, 조소 340 점, 도자예술, 320 점, 섬유예술 430 점, 패션디자인 220 점이다. 판매 수익금 중 절반은 운영기금으로,나머지 절반은 작가에게 돌아간다.

    사진=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창립 1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아트페어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내 조형예술대학 2층에 위치한 이화아트센터 및 복도에서 진행된다. 5월 24일 오전 11시를 개막으로 29일까지 매일 오전 11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이화여자대학교 교정 및 교외 골목길에서는 이화여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공공미술 프로젝트, 컨테이너 팝업 갤러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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