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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묻지마 살인' 현장 검증이 있던 24일 오전 범행 현장인 강남역 인근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했다.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이전과는 달리 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응했다.
피해자를 왜 죽였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형사님들께 말씀드렸고 차후 조사를 받는 절차 과정에서 이유나 동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가족에 대한 질문에는 "유가족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사망한 여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원한이나 감정은 없기 때문에 어쨌든 희생이 됐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답하고 "담담하고 차분하다"라는 현재의 심경을 말한 뒤 현장 검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김 씨를 오는 26일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