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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두 번째 순방국 우간다 도착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 두 번째 나라인 우간다에 도착했다. 1963년 수교 이래 우리나라 정상이 우간다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협력 및 군사협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우간다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하고 동포들을 격려했다. 우간다 교민은 400여명 규모다. 우간다 캄팔라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대북 압박과 4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간다 도착 이틀째인 29일에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양국관계 강화방안, 북한·북핵 문제 등 지역·국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두 정상간의 만남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경제협력 강화방안은 물론, 특히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방안 및 북핵 대응 공조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을 3차례나 방문하는 등 북한과 군사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북한의 대아프리카 영향력 견제 필요성이 제기돼 있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무세베니 대통령은 박 대통령 경호를 본인이 스스로 맡겠다고 할 정도로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양국이 견실한 미래 우호협력의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30일 케냐로 출국하기 전까지 비즈니스포럼, 문화 공연, 코리아에이드 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한편 첫 순방국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2400만달러(282억원) 규모의 경제성과가 창출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40개사, 현지 바이어 157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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