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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평양시내 사우나 '장미향 버블탕' 등장…내·외국인 북적

통일/북한

    [단독] 평양시내 사우나 '장미향 버블탕' 등장…내·외국인 북적

    장미원 사우나 휴게실 (사진=자료사진)

     

    평양시내 미래과학자거리에 최신 사우나 시설이 들어선 가운데 '장미향버블(거품)탕'까지 등장해 성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소식통은 14일 "평양시내 새로 조성된 미래과학자거리에 지난해 연말부터 장미원이라는 사우나를 포함한 종합봉사시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CBS노컷뉴스에 말했다.

    소식통은 "장미원은 1층에 사우나와 휴게실, 찜질방이 있고 2층에는 운동실, 미안실, 마사지실, 3층에는 식당과 커피점, 단체손님방으로 꾸며져 있다"고 설명했다.

    장미원 사우나 목욕표 (사진=자료사진)

     

    장미원의 사우나 입장료는 5달러를 받고 있으며, 때밀이에 2달러, 특히 장미향버블(거품) 개인탕은 5달러를 추가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목욕표 10장을 구입하면 2장을 서비스로 추가해 준다고 했다.

    소식통은 "장미원에는 낮 시간에도 인근 주민들과 평양을 방문한 중국인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또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평양시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봉사시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1월30일 "최근 건설된 평양 미래과학자거리 입구에 교육자와 과학자,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해 11월에 장미와 관련한 특색있는 봉사를 해주는 장미꽃 전문봉사기지가 생겼다"고 전했다.

    장미원에서 "특색있는 것은 장미수 목욕과 장미꽃차를 봉사하고 있으며, 장미꽃 엑기스인 장미수는 보습과 미백, 살균,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며, 피로를 빨리 해소시키고 여러 질병의 감염도 막을 수 있어 건강 장수에 매우 좋다"고 효능을 소개했다.

    한편, 소식통은 평양시내에 장애인 전용택시가 등장했다는 CBS노컷뉴스 보도에 대해 "장애인 전용택시가 아니라 장애인단체에서 운행하는 택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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