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당 사업 개시 52돌 경축 공연(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의 군대와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자의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 52돌을 뜻깊게 경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만수대언덕과 각지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동상과 태양상을 인민군장병들과 각계층 근로자,청소년학생들이 찾았으며, 평양의 극장에서는 중앙예술단체들의 경축공연들이 있었다.
모란봉극장에서는 국립교향악단 음악회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가, 평양대극장에서는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를 봉화예술극장무대에는 국립민족예술단에서 새롭게 창작창조한 무용조곡 '황금의 내 나라'가 공연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국립연극극장에서는 연극 '혈맥'이 공연됐으며, 국립교예단 요술극장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요술작품들이 펼쳐졌다.
김정일 위원장 당 사업 개시 52돌 경축 교예단 공연(사진=조선중앙통신)
한편, 경축 국립교예단 종합교예공연도 19일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 군인과 근로자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연무대에는 체력교예 '천폭조형', '날파람의 기상',동물교예 '갑판위에서', 희극교예 '컵재주'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이밖에도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19일 평양과 각지에서 진행됐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2살 때인 1964년 3월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6월 19일 노동당 청사에 처음으로 출근한 해를 당 사업을 시작한 날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