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 숲길에 고립된 관광객을 구조하는 119구조대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사려니 숲길에서 불어난 물에 관광객 4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오후 3시 4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관광객 오모(46)씨 등 4명이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고립됐다.
다행히 이들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제주시 조천읍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61㎜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면서 사려니 숲길을 찾은 오씨 등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