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교직원도 사교육 의존? 시교육청 '사교육 경감 실천 운동' 전개

교육

    교직원도 사교육 의존? 시교육청 '사교육 경감 실천 운동' 전개

    대구시교육청 '사교육 줄이기 실천 운동' 나서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줄이기 실천 운동에 나섰다.

    교직원 자녀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자녀가 있는 교직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초등학생 예체능 사교육 참여율이 76.7%, 중학생은 일반교과 사교육 참여율이 68.1%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 대구지역 학생 사교육 평균 참여율 71.3%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구지역 교직원 자녀들의 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교과가 57.3%, 예체능은 50.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거주 교직원의 참여율이 65.3%로 가장 높았다.

    또, 지역 교직원 자녀의 방과후 학교 참여 현황을 보면,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33.8%로 중학교의 경우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절반을 넘은 53.5%였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21.4%가 수학 교육 선진화를 꼽았고, 다음은 영어 공교육 강화가 19.5%, 직업 교육과 진로 교육 강화 15.7%, 방과후 학교 운영이 12.3%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교직원부터 사교육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5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교직원 5대 실천과제는 ▲내자녀 사교육비 줄이기 ▲내 자녀부터 방과후 학교 참여하기 ▲내 자녀 삶의 멘토 되기 ▲1인 1교육 기부 실천하기 ▲사교육 영향 없는 학교 행사 만들기 등이다.

    교직원 실천 운동과 함께 ▲일반계고 역량 강화와 창의적 체험활동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함께 만드는 교육 공동체 문화 조성 등 사교육비 경감 대책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