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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중국해 도서는 중국 영토…판결 영향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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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남중국해 도서는 중국 영토…판결 영향 안받아"

    • 2016-07-12 23:40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남중국해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영토"라면서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영토 주권과 해양권익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필리핀이 제기한 중재판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중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동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중재판결이 나온 이후 시 주석의 발언이 곧바로 공개된 것은 중국의 영유권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중재판결에 근거한 그 어떤 주장이나 행동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남중국해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결연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직접 당사국과 역사적 기초와 국제법에 근거해 담판과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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