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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결함'으로 13시간 지연…승객 공항서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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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여객기 결함'으로 13시간 지연…승객 공항서 밤새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거쳐 하와이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13시간 이상 지연돼 승객 200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KE001이 기체 결함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오후 8시쯤 도착한 KE001은 오후 9시 40분쯤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항해 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체 결함으로 승객 222명은 13시간이 넘도록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대기하고 있다.

    결함이 발생한 부분은 엔진 점화장치인 '제너레이터'로, 이륙을 위해 여객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결함이 감지됐다.

    대한항공 측은 기체 결합의 경우는 천재지변처럼 보상 예외사항에 해당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리는 전날 밤 끝마쳤으나, 이착륙제한시간(오후11시~오전6시)에 걸려 이륙하지 못했다"며 "18일 오전 10시쯤 이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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