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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부진 여파로 2분기 영업익 67%급락

기업/산업

    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부진 여파로 2분기 영업익 67%급락

    낸드플래시 비중 늘리겠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5%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67%나 급락했다.

    다만 직전인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8% 증가하고 영업익은 19%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2분기 매출은 3조 9,409억원에 영업이익은 4,5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5% 줄어든 것이며 영업이익은 67%나 감소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그러나 올 2분기 매출은 메모리 수요회복으로 출하량이 당초 계획을 넘어서면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지만 반도체의 가격하락이 지속돼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2분기 D램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강세와 컴퓨팅 D램의 수요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하락폭이 둔화되며 11%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향 제품 및 SSD 수요 증가와 1분기 기저효과에 따라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솔루션 제품의 가격하락 및 판가가 낮은 TLC 기반 제품 판매 증가로 11% 하락했다.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7%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은 연초부터 계속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와 이들 업체의 기기당 메모리 채용량 확대에 힘입어 수요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들의 신제품향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급 D램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 2D구조의 14나노 제품 낸드플래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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