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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진석 "추경 발목, 야당 고질병 또 도져"

    '세월호 특조위 연장 추진' 등 야 3당 합의 맹비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추진' 등 야 3당 원내대표 합의를 "다수 야당의 횡포"라고 맹비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 "야당이 드디어 고질병을 또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야 3당이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등 8개 전제조건을 내걸고 민생·경제를 위한 추경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다수 야당의 횡포가 시작된 것으로, 의회권력을 가졌다고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도 없는 야당의 그 고질병이 또 도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 원내대표로서 민생·경제를 외면한 야당의 부당한 요구에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며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등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 원내대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검찰 개혁 특위와 사드 대책 특위 구성 등 8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야 3당은 특히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과 검찰 개혁·사드 대책 특위 구성은 추경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이들 사항과 추경 처리 연계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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