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의 범인 검거율이 90%대를 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 자료를 분석해본결과 2015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검거율은 93%로 나타났습니다.
총 6,203건의 강력범 사건 중 5,748건을 검거한 것인데요.
2014년의 검거율 90%보다 3%나 높은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강력사건과 달리 사회적 주목도가 떨어지는 다른 사건의 검거율은 처지고 있습니다.
2015년의 경우 절도범 사건은 검거율이 40%도 되지 않았습니다.
2015년 총 5만 5,307건의 절도가 발생했지만 검거된 것은 2만 1,842건으로 39%의 검거율을 보였습니다.
발생 건수가 하도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검거율이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1998년 절도사건 검거율이 78%였던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2015년을 기준으로 폭력범, 지능범, 형사범, 특별범 등의 검거율도 과거보다 모두 낮아졌습니다.
자료 출처 :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