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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용 급증, 2025년엔 4천만명..공항 인프라 확충 나서

경제 일반

    제주공항 이용 급증, 2025년엔 4천만명..공항 인프라 확충 나서

    수요급증 대비 계류장,여객터미널,주차장,출입국시설 증축

     

    올 상반기 제주공항 이용자가 1,43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6% 늘고 2025년에는 4천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9일 오전 최정호 제2차관 주재로 제주공항 관계기관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이용수요 급증에 대비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여객 서비스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은 최근 저비용항공사 성장과 중국인 관광객 확대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 1,435만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하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피크시간대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제2공항 개항예정인 2025년에는 이용객이 4천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는 혼잡 완화와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한 여객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2018년까지 체크인카운터 23%(126개→155개), 보안검색 시설 43%(30개→43개), 수하물처리설비 23%(13개→16개), 출입국심사부스 41%(24개→34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3월까지 주차장 45%를 확충해 주차면을 2,620면에서 3,817면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선 당장 시급한 혼잡 해소를 위해 이번달에 국내선 외국인 신분검색 부스를 확대(3식→4식)하고, 11월까지 내국인 보안검색대를 2개소 확대(11대→13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선의 시간당 여객 처리 능력이 약 20% 이상 향상된다.

    제주공항 수요증가 대응을 위한 공항 인프라 확충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에 마치고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수요대응을 위한 계류장 확대와 국내,국제선 터미널 증축 등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이 2018년까지 완료되면 터미널용량이 연 586만명 늘어난다.

    2025년까지 수요 대비를 위한 2차 단기 인프라 확충계획도 9월에 계획 착수에 들어가 내년 초 확정을 짓고 2020년까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항주변 교통혼잡 개선 을 위해 제주공항 우회도로를 2018년 완공하고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도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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