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C씨는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여 예금을 해지할까 고민하다가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예금을 해지하는 것이 손해일 것 같아 금리가 비싼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처럼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흔히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예금, 적금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자가 비싼 현금서비스 대신 '예금담보대출'을 받으면 된다.
은행들은 예금, 적금을 담보로 상대적으로 싼 금리의 대출을 제공한다.
금리는 예금금리에 1.0∼1.5%를 가산한 수준이다.
예금, 적금을 중도 해약해 이자를 손해 보는 것보다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은행 우대혜택 100% 활용법을 소개했다.
주거래고객 혜택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 외환, 신용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기여도를 산출하고,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거래를 여러 은행으로 분산하기보다는 한 은행으로 집중해 우대혜택을 누리는 게 좋다.
가족이 같은 은행을 이용할 경우 거래실적을 합산해 금리ㆍ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는
가족실적 합산 요청을 해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업ㆍ연령별 맞춤형 통장에 가입해도 우대혜택을 받는다.
직장인통장ㆍ실버통장ㆍ연금통장ㆍ청소년전용통장ㆍ가계부통장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이 청소년통장을 만들면 이체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수령자가 연금통장에 가입하면 금리우대와 창구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