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감사에 계속 불참하는 가운데 상임위원장이 여당 몫인 국방위원회는 29일 개의가 이뤄졌다.
새누리당 김영우(3선) 의원은 국감 보이콧 당론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정감사 개의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여당이 참여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현장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감사를 하지 못한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셔서 고맙다"며 "우리 당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결정을 깊이있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저는 제 양심과 소신이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며 국감 복귀를 선언했다 같은 당 의원들의 저지로 집무실에 3시간동안 감금되는 소동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