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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美 이어 우리나라서도 소송 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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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노트7, 美 이어 우리나라서도 소송 당할 듯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미국의 갤럭시 노트7 사용자들이 삼성전자 북미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씨넷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 사용자 3명이 삼성전자 북미법인을 상대로 한 공동소송을 미국 뉴어크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노트7 사용자들은 삼성이 리콜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유발했고 장기간 위험한 기기사용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가을햇살법률사무소는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을 모아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낼 계획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들은 1차 리콜때 배터리를 점검받고 새 노트7으로 교환받은 뒤 단종으로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기 위해 3,4차례 더 매장을 방문하는 수고를 겪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소송에 참가할 사람 38명이 모아졌다.

    이들은 교통비와 시간 등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1인당 30만원 정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낼 계획이다.

    법률사무소측은 21일까지 소송참가인들을 모집한 뒤 24일 쯤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1차 리콜에 이어 단종을 결정하면서 마무리 돼가는 분위기 이던 노트7 사태가 소송전으로 다시 흘러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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