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과학기술로 미세먼지 위기를 넘어 新산업 창출

기업/산업

    과학기술로 미세먼지 위기를 넘어 新산업 창출

    정부합동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 전략' 발표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사업장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대응 신시장(국내 17조원·해외 30조원)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혁신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에 따라 2017년부터 3년간 우선 423억 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을 추진할 범부처 단일사업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국가전략 프로젝트 차원의 미세먼지 대응 중점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술산업화 및 글로벌 협력, 정부 재정의 효과적 투자 및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한 정부 R&D 중장기 투자방향 등 3대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세먼지 대응 중점기술 개발과 관련해 국가 R&D 역량을 집중하여 ①발생·유입, ②측정·예보, ③집진·저감, ④보호·대응 등 4대 분야의 근본적·과학적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초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발생원별 기여도 규명 등 기반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실시간 농도·성분 측정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정보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중장기 정밀예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전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는 고효율 저감기술(집진·탈황·탈질)을 개발하고, 그간 간과되었던 응축성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산업화 및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R&D 성과를 민간에 확산하고 민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동북아 국가간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간 협력을 기존의 중국에서 동북아 주요국으로 확대하고 민간 차원의 연구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의 미세먼지 R&D 투자에 대한 전략성을 강화하고 철저한 기술관리를 통해 사회·경제적 성과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 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서 2023년까지 사업장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총 47조원의 국내외 시장 창출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이와관련, 미래창조과학부의 홍남기 제1차관은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정책․제도개선, R&D 투자방향 등을 포함하는 큰 틀에서의 전략이 도출된 만큼, 환경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나가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기술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관8련 제도개선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