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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몽골 진출…중앙아시아 공략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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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레쥬르, 몽골 진출…중앙아시아 공략 교두보

    미국·중국·베트남 등 8개국 270여개 매장 운영

    뚜레쥬르 몽골 1호점. (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가 몽골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뚜레쥬르는 최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핵심 상권에 몽골 1, 2호점을 순차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 5월 몽골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협약을 맺고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초로 몽골시장에 진출했다. MF는 해당국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 및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고급 레스토랑 거리에 들어선 1호점은 160평 규모의 109개 좌석을 보유한 대형매장으로 개장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푸드빌 측은 "오픈 첫날 영하 23도의 날씨임에도 2000명의 고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면써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열기를 전했다.

    2호점은 지난 7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의가 열렸던 샹그릴라 호텔 옆 샹그릴라몰 1층에 문을 열었고 예상보다 2배가 넘는 고객이 몰렸다.

    뚜레쥬르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2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04년부터 전개해 온 해외 사업이 최근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며 "몽골 시장 진출을 중앙아시아로의 브랜드 확산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 몽골 1호점 매장 안을 가득 매운 고객들 (사진=CJ푸드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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